"역사를 담아 미래를 여는", 신명고 도예슬 학생 외 22인,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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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역사를 담아 미래를 여는
● 작성자: 신명고등학교 도예슬 학생 외 22인
● 형태: 대자보, 성명문
● 발표일: 2024년 12월 11일
● 서명자 분류: 고등학생
● 키워드: 고등학생, 미래, 역사
역사를 담아 미래를 여는
지난 3일 선배들이 피땀 흘려 지켜낸 나라가 한 사람의 교만한 판단으로 계엄이 선포되었습니다.
역사책에서만 보던 ‘계엄’을 저희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계엄군이 국회로 들이닥치고,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누는 상황이
마치 우리를 강압적으로 탄압했던 일제와 독재의 모습을 보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우리는 온 국민의 탄식 소리를 들었습니다.
엄마 아빠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친구들도, 그리고 광복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눈물로 싸우신 우리 학교 선배님들까지 모두가 차가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도대체 그들이 내뱉던 공정과 상식, 자유 민주주의는 어디로 간 것입니까?
1919년 독립을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 학교 선배님들은 맨발로 거리로 나가 오늘날의 우리를 향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선배님들의 뜻을 따라가며 어둠을 깨뜨리려 합니다.
교과서를 통해서도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 땅 가운데에 두 번 다시 독재를 위한, 경솔한 계엄령이 선포될 수 없도록,
우리가 물려받고 이어갈 이 사회가 더 이상 처참히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를 구하려 나서고자 합니다.
진정한 국민의 힘이 그들에게 닿을 때까지
진정한 국민의 마음이 그들을 움직일 때까지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가 그들에게 들릴 때까지
저희는 멈추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더 이상 주저함에 대한민국을 빼앗길 수 없습니다.
매우 작은 힘일지라도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역사를 담아 미래를 여는’
선배들이 지켜낸 그 역사를 담아, 또 다른 미래의 후배들이
더 나은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직접 맞서 싸우겠습니다!
2024.12.11.
신명고등학교 학생 도예슬, 오사랑, 최성흔, 권지원, 김가현, 김예한, 김민서, 박민재, 박글람, 이서진, 봉선형, 성정현, 성지윤, 이인겸, 전서원, 정아연, 박수빈, 박강인, 변규빈, 강다연, 김형인, 정채안, 신채진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5-12-30 12:29:46 12월의 목소리들에서 복사 됨]
● 작성자: 신명고등학교 도예슬 학생 외 22인
● 형태: 대자보, 성명문
● 발표일: 2024년 12월 11일
● 서명자 분류: 고등학생
● 키워드: 고등학생, 미래, 역사
역사를 담아 미래를 여는
지난 3일 선배들이 피땀 흘려 지켜낸 나라가 한 사람의 교만한 판단으로 계엄이 선포되었습니다.
역사책에서만 보던 ‘계엄’을 저희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계엄군이 국회로 들이닥치고,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누는 상황이
마치 우리를 강압적으로 탄압했던 일제와 독재의 모습을 보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우리는 온 국민의 탄식 소리를 들었습니다.
엄마 아빠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친구들도, 그리고 광복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눈물로 싸우신 우리 학교 선배님들까지 모두가 차가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도대체 그들이 내뱉던 공정과 상식, 자유 민주주의는 어디로 간 것입니까?
1919년 독립을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 학교 선배님들은 맨발로 거리로 나가 오늘날의 우리를 향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선배님들의 뜻을 따라가며 어둠을 깨뜨리려 합니다.
교과서를 통해서도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 땅 가운데에 두 번 다시 독재를 위한, 경솔한 계엄령이 선포될 수 없도록,
우리가 물려받고 이어갈 이 사회가 더 이상 처참히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를 구하려 나서고자 합니다.
진정한 국민의 힘이 그들에게 닿을 때까지
진정한 국민의 마음이 그들을 움직일 때까지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가 그들에게 들릴 때까지
저희는 멈추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더 이상 주저함에 대한민국을 빼앗길 수 없습니다.
매우 작은 힘일지라도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역사를 담아 미래를 여는’
선배들이 지켜낸 그 역사를 담아, 또 다른 미래의 후배들이
더 나은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직접 맞서 싸우겠습니다!
2024.12.11.
신명고등학교 학생 도예슬, 오사랑, 최성흔, 권지원, 김가현, 김예한, 김민서, 박민재, 박글람, 이서진, 봉선형, 성정현, 성지윤, 이인겸, 전서원, 정아연, 박수빈, 박강인, 변규빈, 강다연, 김형인, 정채안, 신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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