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친밀성 속의 남성성: 냉전기 한국의 사랑, 결혼, 섹스(1960-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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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에서는 이원근 선생님을 모시고 콜로키움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냉전기 한국에서 남성은 어떻게 연애하고, 결혼하며, 성적 관계를 맺어야 했을까? 1960~70년대 한국 사회에서 자유연애와 배우자 선택은 점차 자연스럽고 근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동시에 연애에는 자기통제와 책임, 결혼으로 이어지는 ‘건전함’이 요구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랑과 결혼, 성을 둘러싼 이러한 규범은 냉전 질서와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은 북한 사회와 대비되는 ‘자유세계’의 삶을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되었고, 미국과 서구의 연애·성문화는 근대적 삶의 모델인 동시에 지나친 자유와 도덕적 해이의 사례로 논의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남성에게는 연애 상대자로서의 예절과 자기통제,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고 가족을 감당할 경제적 능력, 그리고 성적 능력까지 요구되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서구 남성에 대한 비교는 한국 남성의 신체와 성적 능력을 둘러싼 불안과 열등감을 드러내며, 친밀한 삶 속에 냉전의 국제적 위계를 투영하였습니다. 본 발표는 사랑, 연애, 결혼, 성을 둘러싼 담론을 통해 냉전기 한국에서 남성성이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남성의 권위와 불안이 어떻게 함께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26년 10월 16일(금) 16:00-18:00
◈ 장소: 서강대학교 떼이야르 308호 + ZOOM (ID:683 302 5456)
https://us06web.zoom.us/j/6833025456?pwd=20mUy18VAMZ1Emf2pKcvqeisye5z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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