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전시회를 열며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간과 사회, 그리고 환경에 대한 전 지구적 전망을 지닌 새로운 시대의 인문학을 고민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구적 기억의 연대와 소통: 식민주의 전쟁 제노사이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연구 프로젝트의 연구소 산하에 ‘서강트인나루’라는 지역 인문학 센터를 마련하여 인문학의 대중화, 시민과 연구자의 소통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실천 모델 중 하나가 숭문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는 ‘서강-숭문 역사 기억 공방’입니다. 이 곳에서 2019년 3월부터 1년동안 학생들의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그림으로 기억하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 대부분이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신의 기억을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할지 기대와 걱정을 안고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선으로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곧 우리의 걱정은 기우였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생들은 ‘기억’을 주제로 한 악보에 자신의 ‘기억’을 덮어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고, ‘기억’으로 지워지지 않는‘지문’을 함께 찍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기억’을 그리며 숨어있던 자신을 찾아갔던 시간들이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억’이 되어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20209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서강트인나루

운영기간

202097일 ~ (상설전시)

개인작업